[교통사고] 사고 8일차 / 갈비뼈 통증 /호매실동 JS병원
안녕하세요 두잇츄입니다.
교통사고 후기 8일차로 돌아왔습니다.
지금 벌써 여러군데 병원을 돌고 있는데요.
병원 쇼핑?이라고 하나요. 그런 개념은 아니구요.
제가 여기 지역사람이 아니다보니 어느 병원이 어떤지 잘 모르구요.
첫 사고다 보니 어떻게 효율적으로 병원을 다녀야할지 생각을 제대로 못하다 보니 자꾸 이곳 저곳 가게 되네요.
저는 갈비뼈 통증으로 내과랑 외과를 둘다 가봤는데요.
그때마다 다 다른 병명을 진단받았습니다.
하지만 진단들의 공통점은 있었습니다. 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 같다 였는데요.
진짜진짜 마지막으로 외과분이 추천해준 정형외과를 오게 되었습니다.
학교 선배가 계신 곳이라고 잘해주실거라고 하더군요.
하지만 휴가를 가셨다고 해서 그 분께는 진료받지 못했고, 많은 정형외과의 중 오전 진료를 하시는 분께 진료를 받았습니다.
JS병원에서 처음으로 갈비뼈 엑스레이를 찍어보았어요.
여러 사진을 찍었지만 갈비뼈 엑스레이는 또 처음이네요.
후, 하지만 사진상에서 아무런 이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.
어린 나이에 갈비뼈가 양쪽이 다 아플 수 없다는 의견과 사고로 인해 타박상을 받았을 가능성을 말씀해주셨어요.
하지만 제가 오랫동안 아팠다고 하니 물리치료를 하게 해주었습니다.
계속 한의원가서 부항과 침 치료를 받다보니 양학의 찜질이 무척이나 그리웠는데요.
드디어 찜질을 열심히 받구요, 전기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.
10년전에 발목 인대가 늘어났을 때, 찜질과 전기치료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음파치료? 같은 것을 해주었는데요.
요즘엔 그런게 없어졌나요?
찜질과 전기치료 한 30~40분 밖에 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.
아무이상이 없어서 치료는 어떤지 모르겠지만, 새건물이라 그런지 건물이 매우 깔끔하고 단정합니다.
시스템도 잘 이루어져 있는 것 같구요,
1층을 제외하고는 건물 전체가 병원이라 내과/정형외과를 모두 진료합니다.
입원실, 수술실, 물리치료실, 재활실 등등 되게 크고 잘 되어있는 중대형? 병원인 듯 합니다.
위치는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곳에 있습니다. 역에서는 좀 거리가 있구요.
대신 병원에서 나오면 공원이 크게 펼쳐져 있는데, 봄이다 보니 산들산들 기분이 좋더라구요.
그래서 계속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 곳이었습니다.
진료보다 외적인 환경에 더 끌리게 되는 이상한 곳이었네요^^
괜히 이런 환경을 보다보면 더 빨리 나을 것 같달까요?
한적한 시골마을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. 공기도 더 좋게 느껴지구요.
병원진료를 마치고 한적하고 여유롭게 공원을 거닐다 오는 기분이 꽤나 좋았습니다.
단정하고 깨끗한데 좀 큰 병원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~